Q : 다이빙 수강료는 얼마 정도 인가요?
A : 초급자 코스 교육비는 평균적으로 30~40만원 선에 있습니다. 라이센스 발급비와 해양 실습비는 따로인데, 라이센스 발급비는 보통 5~10만원 사이이고 동해안으로 가는 경우 해양 훈련비는 당일 기준 13~15만원 선입니다. 최저가, 단체 교육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가장 합리적인 수강생 비율은 1:4 정도입니다. 수강 비용은 단체, 강사님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Q : 장비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A : 스쿠버에는 다양한 메이커가 존재하고, 각 메이커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도 하고 퀄리티에도 차이가 납니다. 저렴하게 사면, 풀세트에 120만원으로도 가능하며, 장기간 쓸 수 있는 좋은 장비는 300만원 미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다이빙 장비는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합니다.
Q : 다이빙 교육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A : 보편적으로 첫번째, 오픈워터를 취득합니다. 두번째로는 주요 스페셜티를 하나 씩 취득하며업그레이드를 시킵니다. 이 때를 보통 어드밴스 과정이라고 칭합니다. 세번째로는 레스큐 과정을 수료하며 관심 있는 스페셜티 들을 배우고 스페셜티 개수를 늘려갑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터 다이버나 다이브 가이드로 나뉩니다. 마스터 다이버는 나 홀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을 하고 싶은 분들이고, 다이브 가이드는 강사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프로 레벨의 입문 단계입니다.
Q : 다이빙을 하려면 수영을 잘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A : 수영을 잘해야만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수영을 잘 한다면 다이빙에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실제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이 수영을 엄청 잘할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장비가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더욱 신기한 점은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서 수영을 배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점입니다. ‘다이빙을 할 때 더 잘 적응하기 위해서’, ‘다이빙을 더 잘하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많은 분들이 수영을 배우고 계십니다.
Q : 다이빙은 위험한 스포츠 아닌가요?
A : 미 안전국에서 스포츠별 사고 통계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스쿠버 다이빙의 사고율은 0.04%입니다. 여기서 사고는 사망 뿐 아니라 찰과상과 타박상을 포함한 것을 의미합니다. 미 안전국의 통계에선 수영이 0.09%로 스쿠버 다이빙보다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고, 스쿠버 다이빙은 볼링과 함께 0.04%로 가장 낮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대로 교육을 받고 다이빙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버디(다이빙을 함께 하는 짝)와 함께 다이빙을 한다면 사고율은 거의0.0%에 수렴할 정도로, 다이빙은 안전한 스포츠입니다.
Q : 물속에는 뭐가 특별한 것이 있나요? 물고기랑 해초.. 다 비슷한 것들 아닌가요?
A : 등산을 생각해보면 산에도 어짜피 나무, 풀, 바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등산가들이 이 질문을 들으면 아마 광분할지도 모릅니다. 산도 이 산 저 산 틀리듯이 바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다마다 색도 느낌도, 사는 생물들도 다릅니다. 그리고 들어갈 때마다 파도나 수온 등 여러 변수가 있기에 한번도 같은 바다였던 적은 없습니다. 바다는 우리가 평상시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이자, 무한한 상상의 세계입니다. 과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심해 생물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수 많은 수중 생물들이 자신의 색을 뽐내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Q : 어린아이도 다이빙을 할 수 있나요? 나이든 사람도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