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은 수중이 두렵고 불편합니다. 심리적인 불안감, 두려움 그리고 일상 생활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 이런 불편함은 아름다운 바다를 충분히 즐길 수 없도록 방해합니다. 그래서 장비가 필요합니다. 장비는 바다와 나를 이어주는, 불편한 환경을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주는 브릿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스쿠버다이빙 장비는 인류가 최초로 바닷속을 탐험한 이래로 지난 100년 큰 발전이 없었습니다. 이는 스쿠버다이빙/프리다이빙 관련 전시회를 몇 번만 나가보면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장비 시장의 메이저 급 업체들이 매년 출품하는 제품들을 보면 외관 디자인만 바꿔서, 색상만 바꿔서 신제품으로 출시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역사상,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발전은 핵심 기능을 개선하는 흐름에서 점차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바뀌어 왔습니다. 그러나 수중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아직 기능 중심의 발전에서 그 다음 단계인 UX 강화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다는 뜻이며,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다로 가는 과정 또한 불편합니다. 정보의 부재, 예약의 어려움, 교통의 제약 등 시간적 /물리적 불편함이 많습니다. 이런 불편함은 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불편함을 제거하고 편리함을 기반으로 바다를 제대로 즐기도록 하고자 합니다.
바다를 편하게 즐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일이지만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해 더 훨씬 더 즐거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업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상 : 스마트폰 = 스쿠버다이빙 : 다이브로이드
디지털은 아날로그에 비해서 공간의 제약이 없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에 있어서 일상은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바뀌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산업 군에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연하게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수요가 많은 시장에서의 변화가 먼저 일어납니다. 그래서, 일상과 가까운 시장일수록 빨리 변하고 그렇지 않은 분야에서 천천히 변화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속도의 차이는 있으나 반드시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다이빙 시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이빙 시장은 대부분의 행위가 아날로그에 의존하여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다이빙 서비스의 지불을 현금으로 받는 시장입니다. 인원이 많지 않은 취미 시장이어서 디지털 전환이 늦은 것입니다.
스마트폰은 전화와 인터넷 브라우저가 결합되어 탄생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은 어디에나 우리 삶에 가까이 있습니다. 다이브로이드는 다이빙 세상의 스마트폰이 되고자 합니다.